‘진짜배기 코드 평가자라면 하지 말아야 할 네 가지’를 읽고

개인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설득 가능하다. 그러나, 모든 팀원이 그래서 모두를 설득해야 한다면, 팀 혹은 회사 차원의 문제다. 이런 경우, 개인을 설득하려 해도, “다들 그래요”, “그게 여기서 되겠어요?”, “그거 한다고 안바뀌어요”, “당신 때문에 내 코드가 못들어가고 있어요. 오늘 릴리즈인데, 당신이 책임질거요?” 따위의 말이나 듣는다. ‘협업 안되는 사람’이 되고.

내가 아는 어떤 회사가 그랬다. 요즘은 좀 바꾸려고 하는 것 같던데, 이런 사람들이 위에서 때리면, 제일 먼저 자기는 안그런다 하더라.

만약 당신이 동료를 향해 신경쓰이는 기분이 든다면 회사 혹은 팀의 경영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 겁니다.

(번역) 진짜배기 코드 평가자라면 하지 말아야 할 네 가지

화가 났음을 인정하고 적절히 표현하게 하라

밤톨이는 화가 나면, 근처에 있는 물건을 일부러 던진다. 물건이 없으면 찾아서 던진다. 달라고 해도 안주고, 일부러 던진다. 아직 힘도 없고 던지는 법도 잘 몰라서, 장난감 자동차 같은게 허공에 그저 떠올랐다 떨어지거나, 그저 떨어뜨리는 걸 보면, 풋 웃음이 난다. 못던지게 물건을 뺏으면, 엎드려서 으어엉 대성통곡을 한다. 고민이다.

—————————————————————————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서 화가 났음을 인정해 주되,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이와 진지하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분노를 알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적절한 수준에서 분노를 표현하게끔 지도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야 하고, 자꾸 표현해야 합니다. 단, 표현하되 폭력적으로 하지 말고 타협이 가능한 수준에서 해야 하지요. 아예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문제는 언제나 곳곳에 도사리고 있으니까요. 문제가 일어났을 때 이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몸소 실천하여 아이들이 보고 배우게 하는 부모의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루에 딱 세 가지 해내기

이건 꽤 훌륭해 보인다.

—————————————————————————

내가 가진 것을 포함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산성 관련 앱들을 다운로드하더라도 3의 원칙만큼 해야 할 일에 전념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은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원칙은 정말 단순하다.

1.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그 날이 저무는 시점으로 머릿속의 시간을 빠르게 돌려 자신에게 질문한다. 하루가 다 지나갈 때 성취하고 싶은 세 가지 일이 무엇인가. 그러고는 결정한 내용을 적어둔다.

2. 주간 단위로도 매주 초에 같은 원칙을 적용한다.

이렇게 결정한 세 가지 일이 그날 하루, 또 한 주의 핵심이 된다. 이게 전부다.

마이어에게 왜 하필이면 매일 그리고 매주 목표를 세 가지만 선택하는가를 물었다. 한두 가지일 수도 있고, 혹은 네다섯 가지를 정할 수도 있지 않은가. 그의 답변이 기막혔다. “내 매니저가 한 주 동안 우리 팀이 무엇을 달성했는가를 물을 때 10장짜리 목록을 원하지 않더군요. 가장 괄목할 만한 세 가지 결과를 요구했어요. 그래서 그냥 3의 원칙에 주목하게 됐죠”

이후 마이어는 자신의 팀원들에게 하루 동안 무엇에 주력했는가를 물었을 때, 그 역시 세 가지 이상의 결과물, 즉 가장 의미 있는 세 가지 일 외에 더 많은 것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도 마찬가지예요. 세 가지가 따로 적어두거나 확인할 필요 없이 유념하기에 매우 쉽더군요. 세 가지 결과물 정도는 길 가다가도 줄줄 말할 수 있어요. 그때그때 우선순위를 매기고 일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데 이 방법이 결정적인 효과를 냈죠.”

세 가지는 아무렇게나 집어 든 숫자로 보일 수도 있지만 수행하고자 하는 중대한 업무를 포괄할 만큼 충분히 많으면서, 중요한 사안에 생각을 집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적은 수다. 세 가지는 일을 보다 슬기롭게 해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성취하고자 하는 일을 결정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하지 않을 일을 결정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 3의 법칙은 얼마나 많은 일을 해치우는가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가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생산성의 원리와도 훌륭하게 접목돼 있다.

3의 원칙이 실행활에 제대로 통하는 이유는 또 있다. 제아무리 최선의 주의를 기울인다고 해도 비상 상황이 닥치게 마련이고, 더욱 다급히 처리해야 할 일이 밀려들면 비명이 터져 나올 수 밖에 없다.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이런 와중에 등대가 되어줄 것이다. 처리하고 싶었던 10장짜리 업무 목록과 씨름하다 결국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 채 좌절감에 빠지는 상황과 정면으로 대조된다.

앞으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일을 피하고 영향력이 낮은 업무를 줄이는 한편, 주위 잡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깊이 다루겠지만, 먼저 하루, 그리고 한 주 동안 집중할 일을 세 가지로 압축하면, 모든 일이 엉망이 되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고,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이어의 말은 매우 적절하다.

“단순함으로 인해 복잡함을 보다 쉽게 다루고 쇄신하고 전개할 수 있다.”

<그들이 어떻게 해내는지 나는 안다> 크리스 베일리 지음, RHK, p.55-61

피천득, “인연因然”

우리말을 우리말답게 씀은 내가 이내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유시민이 이야기한 좋은 글이 무엇인지 대번에 알 수 있게 해준 수필집이다. 나의 글은 이미 오염됐음을 깨달았다. 노력하리라.
아래 글은 그 안의 수많은 좋은 글귀 중 써두고 싶은 것을 그리 한다.

수필은 청자靑姿 연적이다. 수필은 난蘭이요, 학鶴이요, 청초하고 몸맵시 날렵한 여인이다.

수필의 색깔은 황홀 찬란하거나 진하지 아니하며, 검거나 희지 않고 퇴락하여 추하지 않고, 언제나 온아우미溫雅優美하다. – 따뜻할 온, 아담할 아, 넉넉할 우, 아름다울 미

여성의 미는 생생한 생명력에서 온다. 맑고 시원한 눈, 낭랑한 음성, 처녀다운 또는 처녀 같은 가벼운 걸음걸이, 민활한 일솜씨, 생에 대한 희망과 환희, 건강한 여인이 발산하는, 특히 젊은 여인이 풍기는 싱싱한 맛, 애정을 가지고 있는 얼굴에 나타나는 윤기, 분석할 수 없는 생의 약동, 이런 것들이 여성의 미를 구성한다.

간다 간다 하기에 가라 하고는
가나 아니 가나 문틈으로 내다보니
눈물이 앞을 가려 보이지 않아라

물론 내가 구해 놓은 이 책들은 예전 그 한방의가 나한테서 돈을 위하여 사 온 진피陳皮, 후박厚朴, 감초甘草, 반하半夏, 행인杏仁 같은 것들이다.
그런데 우황牛黃, 웅담熊膽, 사향麝香, 영사靈砂, 야명사夜明砂 같은 책자들이 필요할 때면 나는 그 시골 약국을 생각하게 된다.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오동은 천년 늙어도 항상 가락을 지니고,
매화는 일생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나는 그때 동그란 도시락을 색실로 짠 주머니에다 넣어 가지고 다녔다. 그 도시락을 휘둘러서 동무들을 곧잘 때렸다.

아빠가 부탁이 있는데 잘 들어주어
밥은 천천히 먹고
길은 천천히 걷고
말은 천천히 하고
네 책상 위에 ‘천천히’라고 써 붙여라
눈 잠깐만 감아 봐요, 아빠가 안아 줄게.
자 눈떠!

너는 시간을 아껴 철학과 문학을 읽고, 인정이 있는, 언제나 젊고 언제나 청신한 과학자가 되기 바란다.

내가 엄마한테 종아리를 맞아서 파랗게 멍이 간 것을 만져 보시면서 쩍쩍 입맛을 다시던 것이 생각난다. 동네 아이가 나를 때리든지 하면 그 아이 집을 찾아가서 야단을 치시었다. 그때 할아버지 다리가 벌벌 떨리던 것을 기억한다.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민주 국가의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들은 모름지기 셰익스피어를 읽어야 할 것이다. 콜리지는 그를 가리켜 “아마도 인간성이 창조한 가장 위대한 천재”라고 예찬하였다. 그 말이 틀렸다면 ‘아마도’라는 말을 붙인 데 있을 것이다.

“가는 것도 좋고 갔다가 돌아오는 것도 좋다.”

어떠한 운명이 오든지
내 가장 슬플 때 나는 느끼나니
사랑을 하고 사랑을 잃은 것은
사랑은 아니한 것보다는 낫습니다.

“늙어서 젊은이와 거리가 생김은 세대의 차가 아니라 늙기 전의 나를 잃음이다.”

“벽을 부숴라, 드높은 창공이 얼마나 시원하리.”

“나는 말주변이 없어” 하는 말은 ‘나는 무식한 사람이다, 둔한 사람이다’ 하는 소리다. 화제의 빈곤은 지식의 빈곤, 경험의 빈곤, 감정의 빈곤을 의미하는 것이요, 말솜씨가 없다는 것은 그 원인이 불투명한 사고방식에 있다.

눈같이 포근하고 안개같이 아늑한 잠. 잠은 괴로운 인생에게 보내 온 아름다운 선물이다. 죽음이 긴 잠이라면 그것은 영원한 축복일 것이다.

문학은 금싸라기를 고르듯이 선택된 생활 경험의 표현이다. 고도로 압축되어 있어 그 내용의 농도가 진하다.

가문의 자랑도 권세의 호강도
미美와 부富가 가져다 준 모든 것들이
다 같이 피지 못할 시각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榮華의 길은 무덤으로만 뻗어 있다.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허리를 둘에 내어
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어른님 오시는 날이면
굽이굽이 펴리라

“겨울이 오면 봄이 멀겠는가”

세월과 자연에게 길이 아끼라 하옵소서
그들과 당신에게 드리는 이 비석을
 

2012 시사인 올해의 번역가

외서를 번역서로 보는데 있어 훌륭한 번역가의 존재는 독자를 행복하게 한다. 책을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된다.

정영목, 강주헌, 김명남, 송태욱

정영목: 유럽문화사-올해의 번역서- 공역자, 2009년에도 올해의 번역가로 선정
강주헌: 영어, 프랑스어, 놈 촘스키 등 번역
김명남: 과학 분야
송태욱: 일본어 인문서

기사 링크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3&oid=308&aid=0000008932

마지막 강의 중 되새길 만한 문구들..

각각의 줄마다 내 생각들을 달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길어지겠다.
————————————————————————
“무엇이 날 유일무이한 사람으로 만들까?”

그날 나는 양복을 입지 않았다. … 대신에 나는 옷장에서 찾을 수 있는 것으로 최대한 적절하게 조합한 ‘유년스러운 꿈꾸는 복장’차림을 선택했다.

제 아버지는 항상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방안에 코끼리가 있으면 그 코끼리(Elephant in the room)부터 소개하라고.

모든 이야기에는 타당한 동기가 있어야 한다

최후의 순간까지 결정을 늦추어라

일에서나 사람관계에서나 설령 내 쪽에 힘이 있다 해도 언제나 공평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운전석에 앉았다고 해서, 사람들을 치고 다닐 필요는 없는 거니까.”

구체적인 꿈을 갖는다는 건 중요한 일이다.

상대방에게 득이 될 만한 것을 제시하라. 그래야 환영 받을 수 있다.

때로 나는 그 꿈을 성취하려고 노력하는 단계에서 보다 더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반드시 기초부터 제대로 익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어떤 화려한 것도 해낼 수가 없다.

“네가 잘못하고 있는데도 더 이상 너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면, 그건 널 포기했다는 뜻이야.”

자신감을 발달시키는 데는 오직 한 가지 방법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도저히 가능해 보이지 않는 과제를 내주고, 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될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게 이끈다. 그리고 계속 그 과정을 반복하라.

우리가 아이들에게 미식축구나, 축구, 수영 등의 조직적인 스포츠를 가르칠 때 아이들이 경기의 룰만 배우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배웠으면 하는 것은 훨씬 더 중요한 것들이다. … 이러한 종류의 우회적인 가르침을 ‘헤드 페이크’라고 명명할 수 있을 것이다. … 그것은 바로 과정에 푹 빠져들 때까지 배우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진정 배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게 하는 속임수다.

자신이 어느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는가 알고 있었으며 그 점을 기꺼이 시인하고, 이해가 될 때까지 물고 늘어질 줄 아는 훌륭한 사람이었다.

끈기는 미덕이다. 그렇지만 당신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모든 이들이 언제나 지켜보고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

장벽이 거기 서 있는 것은 가로막기 위해서가 아니며, 그것은 우리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보여줄 기회를 주기 위해 거기에 서 있는 것이었다.

유식한 사람들의 말을 따라 하면 유식해 보이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바로 여기에 모든 책임자 혹은 관리자에 대한 교훈이 있다. … 둘다 나의 안식년 계획이 좋은 아이디어 인지는 확신하지 못했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은 얼마나 달랐는지 생각해보라!(p.83)

“랜디, 사람들이 너를 거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안된 일이야. 그렇게 되면 네 인생에서 이룰 수 있는 것들이 한정되니까.”

“…장벽은 절실하게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걸러내려고 존재합니다. 장벽은, 당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멈추게 하려고 거기 있는 것이지요.”

“그 애 마음이 정말 그런 것일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여태 그 애가 보여준 행동과 일치하지가 않잖니.”

자동차는 실용적인 도구이지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수단은 아니다. 모든 걸 다 고칠 필요는 없다.

시간은 명쾌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마치 돈처럼. “난간의 밑면을 얼마나 광나게 닦는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다.”

가장 실용적인 목록은 과제를 잘게 쪼개 놓은 것이다.

스스로에게 물어라. 옳은 일에 시간을 쓰고 있는가?

전화를 사용하기 전 다시 생각해봐라. … 더 좋은 방법으로는 일어나서 전화하는 것이다. 그래야 빨리 끝낼 수 있다. … 누군가와 짧게 전화하고 싶은가? 그러면 점심시간 직전인 오전 11시 55분에 전화해라.

위임해라.

제대로 쉬어라. … “전화 안내원에게 물으면 그들의 전화번호를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런 다음 당신이 저의 장인 장모님에게 아주 급한 일로 따님의 신혼여행을 좀 방해하겠다고 설득할 수 있다면, 그들이 연락할 번호를 줄 것입니다.”

교육을 담당한 교사들의 최고 목표는 학생들에게 공부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 그러나… 나는 학생들에게 스스로를 판단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 … 자기 자신을 평가하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나는 자네 머리가 좋다는 것을 알지. 하지만 여기 있는 모두가 다 똑똑한 사람들이야. 머리 좋은 것이 다가 아니야. 내가 우리 팀에 원하는 사람은 다른 이들을 도와가며 행복하게 일하는 사람이야.”

“앤디 교수님, 제가 이번에 학생들에게 두 주짜리 과제를 내주었는데 모두 A를 줄 만큼 놀라운 작품을 제출했어요. 이제 어떻게 하죠?” “자, 이렇게 하자고. 내일 강의 시간에 학생들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이런 식으로 말해. 너희들 말이야, 꽤 괜찮긴 했어. 하지만 더 잘할 수도 있었잖아.” … 기준을 대충 아무 높이에나 맞추는 것은 학생들에게 폐를 끼치는 일이라고 지적해주었다.

나는 어떤 팀의 과제물이 가장 좋을지 미리 예상할 수 있었다. 보디랭귀지가 다 알려주었다. 만약 어느 한 팀의 학생들이 몸이 닳을 듯 밀착해 있다면 그들이 서로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멋은 짧고 성실함은 길다.

웬일인지, 시간이 지나고 인생의 마지막이 다가오니까 항복하는 것이 옳은 일이 되어버렸다.

불평하지 마라, 그저 노력해라. 불평하는 것은 전략이 될 수 없다. 우리 모두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불평하는 데 쓰는 아주 약간의 시간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아무런 득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좋을 게 없지 않은가.

병을 고쳐라, 증상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에 집착하지 마라.

옆에 앉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

정중하게 사람들을 대해라. 모든 일의 시작은 자기소개부터다. 연락처를 주고받아라. 사람들의 이름을 정확히 발음할 수 있게 해라.

공통점을 찾아라. 상대한테서 공통점을 찾는 일은 대부분 어렵지 않다. 그러면 거기서부터는, 당신이 꺼내놓아야 하는 다른 의견을 말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스포츠는 인종과 빈부 차이의 경계를 넘나든다. 그마저도 없다면 우리 모두에게는 날씨라는 공통 화제가 있다.

최적의 만남 조건을 만들어라. 혹시 배가 고프거나 춥거나 피곤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라. 가능하면 식사시간에 만나라. 음식은 회의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한다.

모두가 이야기하게 해라. 남의 말을 자르지 마라. 그리고 큰소리로 말하거나 빠르게 말한다고 당신의 아이디어가 더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문 앞에서 나를 버려라. 아이디어를 나눌 때, 의견 하나하나에 제목을 붙이면서 받아 적어라. 제목은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것이어야 하며 발표자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다. ‘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브리지 스토리’로 가야 한다는 말이다.

서로를 칭찬해라. 약간은 무리해서라도 좋은 말을 해주어라. 아무리 나쁜 아이디어라 해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좋은 점이 있을 것이다.

대안을 내놓으려면 질문 형식으로 해라. “나는 B가 아닌 A로 가야한다고 생각해.”가 아닌 “만약 우리가 B가 아니고 A를 한다면 어떨까?”로 제안하라. 그래야 자신의 선택만을 고집하지 않으면서 자유롭게 토론하도록 할 수 있다.

모두에게서 장점을 찾아라. “만약 당신이 충분히 기다려 준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놀라게 하고 감동을 안겨줄 거예요.” … 당신이 사람들에게 실망하고, 그들이 당신을 화나게 했다면, 그건 아마도 당신이 그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말이 아닌 행동을 보아라.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결국 깨달은 사실인데요. 여자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을 판단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답니다.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완전히 무시해버리고 오직 그들이 하는 행동만 집중해서 보면 되지요.”

만약 첫 번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다시 시도해라. 진부한 말이지만.

클리셰들이 그토록 자주 반복되는 이유는 많은 경우 그 말들이 정곡을 찌르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너를 데리고 간 사람과 춤추어라. 비즈니스 세계에서나 학교에서나, 그리고 가정에서도 명심해야 할 진언이다. 이 말은 충성심과 감사하는 마음을 상기시킨다.

행운이란 준비가 기회를 만날 때 생기는 것이다. 앞으로 적어도 2000년은 더 반복할 만한 가치가 있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당신이 옳다.

그것 말고는, 링컨 부인, 연극은 어떠셨습니까? 내가 학생들에게 큰 문제를 제쳐두고 작은 문제들에 연연하지 말라는 뜻으로 자주 하는 말이다.

얼마나 세게 칠 것인가, 그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얼마나 센 주먹에 얻어터질 것인가 바로 그게 문제라는 것. 아무리 세게 맞았어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경험이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얻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경험은 당신이 가진 것 중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을 집중시켜라. 나는 그들의 주목을 끌어냈다.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이야말로 지나치기 쉬운 문제를 푸는 첫 번째 단계였다.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는 것은 인간들이 서로에게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행위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은 지름길을 원한다. 나는 최고의 지름길은 돌아가는 길이라 생각한다. 간단히 말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다.

“누군가 당신을 위해 했던 일을 당신도 다른 이들을 위해 하세요.”

당신이 준비한 것이 당신이 가진 전부다. 준비를 생활화하는 다른 방법은 모든 상황을 부정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다. … 혹시 늑대에게 잡아먹힌다면?

누군가에게 사과를 할 때는 A학점이 아니면 모두 낙제라고. 사과를 받는 사람이 모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두가지의 전형적인 나쁜 사과의 예부터 설명했다. 1.”내가 한 일로 상처받게 해서 미안해.”(감정적인 위안을 주고자 하는 시도지만, 그 상처에 어떤 약도 바르고 싶지 않은 게 분명해 보인다.) 2.”내가 한 일에 대해 사과할게, 그렇지만 너도 네가 한 일에 대해 나에게 사과를 할 필요가 있어.”(이것은 사과를 하는게 아니다. 사과를 하라고 몰아붙이는 것이다.) 적절한 사과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포함하고 있다. 1.내가 한 일은 잘못됐어. 2.너에게 상처를 준 점 미안하게 생각해. 3.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진실만을 말하라. 언제나. 당신은 나중에 그 사람들을 또 마주치게 될 것이고, 그들은 당신이 거짓말한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당신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거짓의 놀라운 점이다.

“이건 나에 비해 너무나 하찮은 일이어서 우편물 분류 따위는 잘하고 싶지 않아.” 그 어떤 직업도 우리보다 하찮은 것은 없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우편물을 분리할 수 없다면(혹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 당신이 다른 일을 잘할 것이라는 보장은 어디에 있는가?

절대 포기하지 마라.

권리는 어딘가에서 주어지는 것이고, 그 어딘가는 바로 공동체다. 그 대신에 우리 모두는 공동체에 대한 의무가 있다. … 나는 이것을 상식이라 부른다.

가끔씩, 당신은 그저 물어보기만 하면 된다. 그것이 당신이 일생 동안 품어왔던 꿈을 이루는 길로 이끌 수도 있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질문하라. 그저 묻기만 하면 된다. 당신이 기대하는 것보다 자주 당신이 듣게 될 대답은, “물론이죠.”가 될 것이다.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나와 아이들을 연결하는 특별하면서도 구체적인 이야기들이라고 말했다.

첫번째 헤드페이크, 이 강의는 어떻게 당신의 꿈을 달성하느냐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이 강의는 어떻게 당신의 인생을 이끌어갈 것이냐에 대한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인생을 올바른 방식으로 이끌어 간다면, 그 다음은 자연스럽게 운명이 해결해 줄 것이고 꿈이 당신을 찾아갈 것입니다.”
 
두번째 헤드페이크, 이 강의는 내 아이들을 위한 것입니다.

온다 리쿠

http://news.khan.co.kr/section/khan_art_view.html?mode=view&artid=200908041801291&code=900315

생각없이 네이버에 들어갔다가 메인에 떠있던 온다 리쿠 라는 글자를 보고 눌렀던 글.
이 작가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는 대단하다. 일본 작가이니 역자 역시 대단하다. 글의 중반부까지 이끌어 나가는 솜씨는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 읽다보면 나도 모르는 기대감이 무럭무럭 자라난다. 그 기대감에 걸맞는 마무리까지는 무리일지는 몰라도.. ㅎㅎ

꽤 좋아하는 작가로 저 글에 나온 “밤의 피크닉”, “호텔 정원에서 생긴 일”, “삼월은 붉은 구렁을” 등을 읽었다. “삼월은 붉은 구렁을”은 정말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꽤나 흥미로워할만한 하다. 저 책을 읽다가 “흑과 다의 환상”을 집어 읽다 만게 생각난다. 나중에 찾아 읽어야지..

굳이 저 글의 링크를 남겨두는 이유? 본문에 못 읽어본 책들 제목이 나와서.. ㅎㅎㅎ

“지식의 단련법” 이라는 책을 보면 저자는 자신의 독서에는 두가지 목적이 있다고 하던데, 하나는 입력(독서)을 출력(글쓰기)을 위해 읽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입력 자체가 즐거워서 하는 경우라고 하더라.
요즘 내 독서의 많은 부분은 후자의 경우가 많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