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부 문서의 ODF 채용을 지지합니다!

위에 걸린 두개의 배너가 보이시나요?
“정부 문서의 ODF 채용을 지지합니다” 란 문구가 보이시나요? ㅎㅎ(클릭하시면 KLDP의 서명운동 페이지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부탁드려요!)

배너를 보시고 ODF 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ODF가 무엇인고 하니 “Open Document Format”의 약자입니다. 자세한 것은 여기를 참고해보세요~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MS Office나 한글2005와 같은 프로그램에 종속적인 파일 형식이 아닌 모두에게 규격, 구현 방법 등이 공개된 파일 형식을 말합니다. 한글 시리즈의 HWP나 MS Word의 DOC, MS Excel의 XLS 등의 파일 형식은 각각 회사가 비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각 파일 형식을 지원하려면 회사와 계약을 한다던지 하는 것을 해야겠죠.(이는 당연히 비용 문제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파일 형식의 모든 것이 공개되어 있다면 그 파일을 이용하기 위해서 꼭 특정 회사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도 그 파일 형식을 지원하는 다른 어떠한 프로그램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자, 그래서! 여기서 말하는 모두에게 공개된 파일 형식이 바로 ODF입니다.

정부문서와 같은 공공 문서는 국민 누구나가 어떠한 제약없이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정부 문서가 특정 회사의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면 정부의 문서를 이용하기 위해서 그 특정 회사의 프로그램(예를 들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나 한글)을 구매하여야 합니다.(지금 한번 오피스나 한글의 가격을 검색해보세요!) 정부문서는 구매할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못사면 안쓰면 그만 아니오?”라고 할만한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정부의 문서들은 공개된 파일 형식인 ODF가 되어야 함이 마땅합니다.

ODF가 되면 기존의 수많은 문서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앞서신다면, 미래의 일을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현재까지의 문서들에 대해서 그런 걱정이 된다면 앞으로 계속 쌓여나갈 문서들 역시 특정 회사에 목매게 되지 않을까요? 이제라도! 더 늦기전에 ODF로 전환하여야 합니다.

ODF는 공개되어 있으므로 어떤 프로그램에서도(MS Office나 한글에서도!) 구현될 수 있습니다. 이는 나중에 어떠한 프로그램으로도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하며 무료 프로그램이 있다면(!) 비용 부담 없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능력이 된다면 직접 만드셔도 되요! 🙂

여기 제가 말한 것 말고도 정부 문서를 공개 파일 형식인 ODF로 하였을 때 얻을 수 있는(언급한 특정 회사에는 타격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익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국민 모두의 이익이죠!

더 망설일 필요가 무엇입니까? 어서 ODF로 전환하자구요!

서명운동에 동참하시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누르시거나 상단의 배너를 꾸욱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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