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욱 흟어보면서 든 생각은.. ‘우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정보를 정말 잘 모아놓으셨네~’ 다.
여기저기 인터넷에 흩어져 있는 우분투 관련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놓으신 것 같다.
우분투를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여기저기 떠돌면서 보지 않아도 될 만큼 잘되어있다.
하지만…
우분투 한국팀인 나로서는…
많은 분의 수고가 담긴(저는 별로..ㅠ) 우분투 기본 도움말(시스템-도움말 및 지원)도 많은 사용자들이 보아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웬만한 것들은 다 있는데..
우분투 포럼 게시판의 질답란을 본 경험으로는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찾아보는 습관 때문인지 기본 도움말보다는 먼저 웹브라우저에서 검색 또는 질문만을 한다는 느낌이었다.(도움말에 있는 내용을 질문하는 분들이 참 많았던 듯 하다)
아무튼, 자료가 많을수록 사람들은 더 잘 쓸 수 있겠지.. 흐흐.. 🙂
아쉬운 건 상당 부분, 출처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것이네요.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저도 저기 있는 것들 대부분을 전에 본 것들인데..
그렇지만 어디서 봤더라.. 하면서 생각이 잘 안 나는 것을 보면 잘 모아서 정리해 놓으신 것이 좋네~ 하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글에 출처명기로 라이센스를 제한하신 것에 비해서 출처 언급이 없다는 것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sakuragi님도 비슷한 생각이신 건가요?
네, 저도 바로 그 때문이예요.
일요일에 블로거 컨퍼런스에서 들었던 저작권 관련 강연에서 그러더군요. 저작권은 아무런 언급이 없어도 창작물(저작물)이 탄생하는 순간 생기는 것이라고, 때문에 CC의 개념은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창작물(저작물)에 대한 최소한의 권리(출처 명시, 원본 유지, 비상업적 이용)를 선택해서 주장하며, 그것을 공유하기 위한 새로운 수단이라고…
뭐, 좋은 뜻으로 하신 작업이니 출처가 없다고 일일이 태글을 당하지는 않겠지만, 저 정도로 다양하게 글을 모아서 2차적 창작물을 만들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면서 1차 창작물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것은 아쉽네요. 🙂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