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인천 공항에서 떠난 저는 암스테르담을 경유해 런던으로 가게 됩니다.
암스테르담까지 가는 비행기는 꽤 컸는데, 암스테르담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는 되게 작더라구요.
제가 맨 뒷자리였으니 사진에 보이는 저 사람들이 비행기에 탄 전부입니다. 2명씩 14개인가 그랬으니 56명 정원? ㅎㅎㅎ
작은 비행기를 탔더니 완전 놀이기구 타는 기분! 재밌더라구요. 간담 서늘하고.. 흐흐..
왼쪽에 보이는 까만 머리는 부모님과 함께 온 듯한 한국 여자분이였는데 런던에서 세번인가 마주치게 됩니다. 아는척 한번 안하더라구요. 헐..
저 작은 비행기 안에서 노트북을 펼쳐서 썼던 글이 있네요. ㅋㅋ
[#M_<펼치기>|<접기>| 네덜란드에서 출발하려는데 게이트가 바뀌었다.
D16 에서 D52로.
내려서 뭔가 해야하나 헤매다가 게이트에는 빨리 왔는데 너무 빨리 왔는지 아직 문도 안열었다 ㅋㅋ
한국인 두명 발견! 표에 뭐 뭐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앞에 그건 수하물 찾을 때 쓰는거란다. 오. 모르던거 알았다. ㅋㅋ
작은 비행기가 창밖으로 보이길래 왜 비행기 안와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우리가 타는 비행기
완전 작다. ㅋㅋㅋ 근데 좀 지연되는 듯 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비 맞으면서 타니 자리 어딨어! 했더니 맨 뒷자리. 14개 밖에 안된다.
비행기가 작아서 그런지 이륙할 때도 큰거랑 다르게 별 느낌없이 붕 뜨고.
하늘에선 완전 흔들린다. 흐흐 놀이기구 타는 기분.
출렁출렁~ 샌드위치도 먹고~ 토마토 주스도 마시고.
토마토 주스는 여기 사람들은 소금이랑 후추를 섞어 마신다.
따라해봤는데 짜다-_-;;
암튼 뭐 이제 도착해서 민박집만 잘 찾으면!
오늘의 일정은 대충 정리.
비만 안오고 놀러가는 다른 사람들 있으면 런던 브리지나 런던아이 야경이나 구경했으면 좋겠다.
맥주 마시면 그것도 좋고~~
_M#]제 옆자리에 앉은 외국인의 양해를 얻어 비행기 창 밖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아마 도착하기 얼마전에 찍었으니 영국의 어디일 거예요~ 제가 찍을래니까 자리 바꿔줄까? 하더라구요. ㅋㅋ
암튼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런던에 도착하였습니다. 공항에서 입국 신고서(?)를 쓰고 인터뷰 하는데 대충 넘기더라구요. 영국의 입국 심사가 까다롭다더니 전혀 그렇진 않았습니다. 맨 마지막에 해서 그런가;;
암튼 그렇게 나가서 지하철 표를 끊으려고 오이스터 카드를 사려고 했는데, 지하철 매표구에 서있으니 안내해주는 듯한 왠 외국인이 한국인이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바로 옆에 스타벅스의 여자분을 데려오더라구요. 한국분이 그 스타벅스에서 일하고 계셨던 겁니다. ㅋㅋ 그래서 막 저한테 물어보고 얘기하고~ 그러시더니 오이스터 카드 사는 걸 대신 해 주시더라구요. 그 분 성함이랑 사진이라도 찍어오는 건데 아으..
매표소에 영국인 여자도 저 여자 정말 좋지~? 하길래 웃으면서 응~ 정말 좋네~ 그랬어요.
암튼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 런던 시내로 들어가게 됩니다. ㅋㅋ
사실 이 날 런던 시내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정말 오랜만에 무지개를 봤어요! 어렸을 때 보고 못봤던 것 같은데 정말 선명한 무지개가 떠오르길래 저혼자 막 좋아했죠. 사진으로 찍을랬는데 못찍은게 아쉽네요. ㅠㅠ
런던 시내로 가던 지하철 안은 대충 이렇게 생겨먹었습니다.
갈아탔던 지하철안은 대충 이랬어요~ 양 사이가 좁고 서로 마주보게 되어있고, 오른쪽 구석에 보시면 작은 열림 스위치가 있는 것도 보실 수 있습니다. ㅋㅋ
그렇게 민박집에 가기 전에 이층 버스가 보이길래! 오오! 저게 그 말로만 듣던 이층 버스! 하면서 또 한 장 남겨주시고~
민박집에 도착해서 침대에 짐을 풀고, 민박집 사람들을 꼬셔서 야경을 보러 나가게 됩니다. ㅎㅎㅎ
민박집에 다음날 떠나시는 여자분이 계셨는데 다음날 떠난다고 자기도 봐야 한다고 같이 가자고 하셔서 그 분을 가이드로 43번 이층버스를 타고 가게 됐죠~ 저보다 한참 아래실 줄 알았는데 저보다 누나시더라구요. 완전 동안!
이층 버스의 이층은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앞 자리에 앉은 세 분의 여자분이 같은 민박집 분들이고, 맨 오른쪽의 분이 그 완전 동안의 소유자 김효진 누나입니다! 그 날 야경 구경 시켜주신 게 정말 고맙더라구요. 앞에 있는 두 다른 분들은 처음에 자매인줄 알았던 21살 애기 들 유정이,혜인이예요. ㅋㅋ. 제 옆자리엔 런던에서 같이 돌아다녔던 양수가 앉아 있었구요.
이층 버스를 타고 간 곳은 런던 브리지 쪽~, 런던 브리지래서 기대했는데 그냥 분홍색 다리더라구요..;;
타워 브리지로 가는 길목에 이상한 전함같은 것도 보고, 아마도 식당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타워 브리지가 훨 멋지더라구요! 타워 브리지를 배경으로 사진 한장? ㅋ 입고있는 잠바는 민박집 아저씨가 추울거라고 빌려주셨어요~ ㅎㅎ
이게 타워 브리지 입니다~
길따라 쭈욱 걸으면서 또 한장!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러가기 직전에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누나 말로는 자기 왔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고, 지금 사람 없으니까 정말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전 누나 덕분에 좋을 때 잘 봤죠~ ㅎㅎㅎ
다리 밑과 다리 위에서 한 컷씩!
다음건 다리위에서 찍은 야경!타워브리지가 도개교라서 다리 중간에 이런 이음새가 있더라구요. ㅋㅋ
다음건 갔다가 반대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예요~ 이건 걸었던 길 반대편에 있던 뭔 성벽 같은 거구요. 밤에 보니 예쁘더라구요. ㅎㅎ
나중에 썼던 첫째날을 회상하며 썼던 다른 글이 있네요~
[#M_<펼치기>|<접기>| 첫째날은 진주 교대 나온 교사 김효진 누나의 안내로 런던 브리지와 타워브리지 야경을 보고 왔다.
농협대 다니는 류양수와 연세대 정혜인, 이화여대 박유정을 꼬셔서 함께 갔는데 43번 2층 버스를 타고 다녀왔다.
야경 찍으려니 어떻게 찍는지 헤매고, 타워브리지 건너갔다가 가는 길을 몰라서 다시 처음으로 와서
버스를 타고 다시 돌아왔다 ㅋㅋ 와서는 맥주 한잔씩 하며 인사~
첫날 야경보려던 계획은 달성_M#]
야경 보려던 계획은 달성!!!!! ㅎㅎㅎ
야경도 좋았고~ 맥주도 좋았어요. 맥주 6캔을 제가 샀는데, 이게 떠나기 전날까지 남아서 마셨다지요~ ㅎㅎ
이 날 함께 다녔던 양수와 함께 다음날부터 런던 돌아댕기기에 나서게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