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oid] ${ro.hardware}를 사용한 하드웨어 별 init.rc 처리

안 적어 놓으니 역시나 까먹는다. 아래는 ARM 32비트에 국한한다.

커널 부팅의 마지막에 init 프로세스가 시작되면, 램디스크 안에 든 init.rc 파일을 읽어 처리하게 된다. 별 다른 처리를 하지 않았다면, 기본적으로 system/core/rootdir/init.rc 파일이 램디스크로 복사되므로 이 파일을 읽어 처리한다.
이 init.rc 파일에서는 ro.hardware 프로퍼티 값에 따라 init.${ro.hardware}.rc 파일을 읽어 처리하게 되는데 이 파일로 각 보드마다 다른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여기서 ro.hardware 프로퍼티 값은 init(system/core/init) 안에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셋팅한다.

1. /proc/cpuinfo 를 읽어서 이 안의 “Hardware:” 뒤의 값을 소문자로 모두 바꿔 사용(system/core/init/util.c 의 get_hardware_name())
2. 부트로더에서 cmdline 으로 androidboot.hardware 값이 넘어왔다면, ro.boot.hardware 프로퍼티로 셋팅한다(system/core/init/init.c 의 import_kernel_nv()).[ro.boot.hardware 값은 꼭 부트로더에서 넘어오지 않을 수도 있다]
3. ro.boot.hardware 프로퍼티 값이 있다면, 앞에서 /proc/cpuinfo 에서 읽은 값을 오버라이드한다.

위의 순서를 거쳐 셋팅된 ro.hardware 프로퍼티를 사용해서 init.${ro.hardware}.rc 파일을 읽게 된다.

1. 의 경우를 사용할 때는 /proc/cpuinfo 값을 사용하므로, 리눅스 커널의 사용되는 struct machine_desc 안의 .name 을 사용하게 된다.
/proc/cpuinfo 에서 “Hardware: ” 를 출력하는 부분은 리눅스 커널 소스의 arch/arm/kernel/setup.c 안의 c_show() 함수를 보면 되는데, 다음과 같다.

static int c_show(struct seq_file *m, void *v)
{
        …

        seq_printf(m, “Hardware\t: %s\n”, machine_name);

        …

machine_name 은 커널 부팅 중 (arch/arm/kernel/setup.c 의) setup_arch() 에서 다음처럼 셋팅한다.

void __init setup_arch(char **cmdline_p)
{

        …
        machine_name = mdesc->name;

        …

struct machine_desc 안의 .name 은 대부분 머신 파일 안에서 MACHINE_START(_type, _name) 매크로를 통해 선언한다. _name이 .name이 된다. 그러므로 결국 _name 에 들어가는 값이 읽혀 소문자로 바뀌어 사용된다. 예를 들면, Nexus 10 디바이스의 경우 다음과 같이 arch/arm/mach-exynos/board-manta.c 안에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다. 여기서는 “Manta” 가 소문자로 모두 바뀌어 manta 로 사용된다.

MACHINE_START(MANTA, “Manta”)
        … 
MACHINE_END


참고로, MACHINE_START 매크로는 arch/arm/include/asm/mach/arch.h 에 있는데 다음과 같다.

#define MACHINE_START(_type,_name)                      \
static const struct machine_desc __mach_desc_##_type    \
 __used                                                 \
 __attribute__((__section__(“.arch.info.init”))) = {    \
        .nr             = MACH_TYPE_##_type,            \
        .name           = _name,
#define MACHINE_END                             \
};

2. 의 경우는 cmdline 을 통해 넘어오므로, 부트로더에서 ATAG를 통해 cmdline 에 셋팅하여 넘기는 것이 가장 정상적인 방법이고, 편법으로는 cmdline 을 바꿀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예를 들면, 커널 컴파일 타임에 셋팅한다든지, boot.img 를 만들 때 cmdline 을 설정해 준다든지 등)을 통해 셋팅할 수 있다.(아니면 아예 ro.boot.hardware 값을 직접 셋팅해도 아마?)
androidboot.hardware 값이 ro.boot.hardware 프로퍼티 값이 되는 과정은 system/core/init/init.c 의 import_kernel_nv() 함수 내에서 처리된다.

static void import_kernel_nv(char *name, int for_emulator)
{                          
    …
    if (!strcmp(name,”qemu”)) {
        strlcpy(qemu, value, sizeof(qemu));
    } else if (!strncmp(name, “androidboot.”, 12) && name_len > 12) {
        const char *boot_prop_name = name + 12;
        char prop[PROP_NAME_MAX];
        int cnt;
        
        cnt = snprintf(prop, sizeof(prop), “ro.boot.%s”, boot_prop_name);
        if (cnt < PROP_NAME_MAX)
            property_set(prop, value);
    }
}

3. 의 ro.boot.hardware 프로퍼티 값이 ro.hardware 프로퍼티 값으로 셋팅되는 과정은 system/core/init/init.c 의 export_kernel_boot_props() 에서 수행된다. 이 과정 중에 ro.boot.hardware 프로퍼티 값이 있다면, 1. 의 /proc/cpuinfo 을 통해 얻은 값을 오버라이드하게 된다.

static void export_kernel_boot_props(void)
{
    … 
    /* if this was given on kernel command line, override what we read
     * before (e.g. from /proc/cpuinfo), if anything */
    ret = property_get(“ro.boot.hardware”, tmp);
    if (ret)
        strlcpy(hardware, tmp, sizeof(hardware));

    property_set(“ro.hardware”, hardw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