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환경 개선 Git + Gerrit + checkpatch + cleanpatch

원래 나한테 좀 맞지 않던 카메라 개발에서 벗어나서 요즘 좀 재밌는 걸 하고 있다.
개발 업무를 살짝 벗어나서 SCM 업무를 하고 있는데,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부서 전체를 바꾸고 있어서 좀 재미나다. 회사 전체를 바꿀 수 있으면 더 재미날 것 같지만, 그건 이후의 일이고..

아무튼 요약하면 구글에서 NexusS 개발을 하면서 썼던 git + gerrit 시스템을 적용하고, 여기에 코딩룰 자동 오류 보고 + 코딩 룰 자동 오류 수정 + 수정본 자동 업로드를 구축 중이다. 여러 가지 것들을 조합해서 만들어 내는 개발환경 개선 작업은 신난다.

1. 기존의 불편한 Centeralized VCS 툴을 벗어나 DVCS를 사용해 여러 브랜치의 Integration 작업의 어려움을 줄이고, 같은 패치를 여러 곳에 적용하기 쉽게 만들고,
2. 코드 리뷰 시스템을 통해 좋은 코드를 함께 말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코드 개선을 양지로 끌어내고, 코딩 룰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코드의 구조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후배 개발자에게 선배 개발자의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3. 코딩 룰의 자동 체크를 통해 리뷰어의 노력을 덜 들이게 하고, 개발자의 모든 코드의 코딩룰을 검사하도록 하고, 수정하도록 요구하며,
4. 구조 개선 같은 복잡한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체크한 패치가 오류가 있으면 간단한 코딩 룰 등은 자동으로 수정해서 바로 업로드 하여 개발자들의 코딩 룰 등 간단한 수정에 드는 노력을 줄인다.

여기에 기존 시스템(빌드, 배포 등)과의 호환성 유지를 위한 작업까지.. 아직은 사내 모든 부서가 내가 구축하는 것을 따르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개발 생산성 향상이라는게 말만큼 거창한게 아니다. 개선에 개선을 거듭해 쓸데없는 일을 줄이고 줄여, 더이상 뺄 게 없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내는 거다.

위에 것이 어떻게 가능하냐. git + gerrit + jenkins + Linux kernel의 checkpatch.pl, Linux kernel의 cleanpatch + Linux shell의 여러 utility + 손수 제작 스크립트(bash, perl 등)를 조합하면 된다.

딴데도 이렇게 하고 있는 곳이 있을까? 내맘대로 세계 최초라 주장하련다. ㅋㅋㅋㅋ

git와 SVN 간의 비교를 통한 이해

이전에 사용하던 것과 다른 SCM 도구를 사용할 때 항상 용어와 개념의 차이 때문에 애를 먹는다.
난 SVN이 익숙한데, GIT를 사용하려니 애를 먹는다. 이럴 때 볼만한 좋은 글.

If you are just after tracking someone else’s project, this get you started quickly:

git clone url
git pull
svn checkout url
svn update

글의 거의 맨 처음에 나온 저 글 하나로 이 글이 어떤 글인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분산형 SCM(Software Configuration Management) 관심이 간다.

 Subversion을 열심히 애용 중이던 나. KLDP의 “Perl도 git으로 전환…” 이란 글을 보고 Git란 것에 관심이 생기긴 시작했다. 리누즈가 만든 분산형 SCM 이란 이야기는 예전부터 들었으나 아직 사용해보지 않아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Painless merging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매우 관심이 간다.
 SVN으로 프로젝트 관리시에 branch한 트리에서의 Merge작업이나 한 트리의 작업내용을 다른 트리에 반영하기 꽤나 까다로웠던 것으로 생각되어 더 더욱 그렇다.
 예전 과제시에 사용했던 Mercurial 역시 분산형 SCM으로 이 역시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Subversion도 좋지만, 그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툴이 있다면(TortoiseSVN과 같은 GUI Frontend가 존재한다는 것이 상당한 장점이지만) 역시 고려해보는 것이 좋겠다. Mercurial로 관리되던 소스 트리를 실제 과제시에는 익숙한 SVN을 사용했었기에 안타까웠던 마음도 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ㅎㅎ
 Mercurial에 관해서는 우리먈로 된 친절한 튜토리얼(Mercurial 사용 입문서)이 존재하고(과제시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Git에 관해서도 충분한 도움말이 있는 듯 보인다.
 여러 SCM 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사용법은 IBM DeveloperWorks의 리눅스 버전 컨트롤 (한글) 글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말미에 Git 에 대한 사용법도 약간 나온다. 실제 사용을 위한 무언가를 준비해보아야 겠다. TortoiseSVN과 같은 GUI frontend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