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지 말고, 여력을 남겨라

‘나는 ‘최선’이라는 말이 싫다. 최선은 내가 가진 100을 다 쓰라는 말이다. 그러면 씨앗을 먹어 치운 농부처럼 내일을 기약할 수 없게 된다.’

‘이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늘 나의 능력을 30퍼센트 가량 아껴 두었기 때문이다.’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안의 “내가 ‘최선을 다하라’라는 말을 싫어하는 이유”

난 이 깨달음이 늦었다. 입사하고 한창 의욕이 과해 잠도 안자고, 몸 깎아가며 일하던, 내가 맡지 않아도 될 몫까지 끌어 안고, ‘책임감’이란 단어에 취해서 나를 태우던 그 때, 지친 나를 다른 부서의 한 선임님은 ‘기름을 채워야 또 달리지. 기름도 안채우고 계속 달리면 멈춰요’라며 반강제로 스타벅스로 데려가 한가로이 라떼를 먹였다.

여력을 남겨라. 남는 힘이 없으면 모든 일이 귀찮아진다. 그 일 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그 남는 일들이 점점 쌓인다. 정말 돌이킬 수 없게 된다. 건강을 해치는건 덤이다. 그런데 그 덤을 얻으면, 네 인생 전체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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